전재훈은 (주)예스비의 CEO입니다.
예스비는 K브랜드와 글로벌 시장을 연결하는 다양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브랜드들을 150개국 글로벌 바이어들과 연결하는 디지털 플랫폼을 운영하며, K뷰티 전용 3PL 풀필먼트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또한 일본의 경우 K뷰티 브랜드들을 오프라인 유통에 직접 진출시키는 벤더사의 역할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예스비가 일본에서 벤더사로서 걸어가고 있는 길은 특히 일본에 진출하려는 K뷰티들에겐 주목할 만 합니다.
많은 K뷰티 브랜드들이 온라인을 통해 일본에서 가벼운 성공을 맛보지만 추가 성장에 있어선 한계를 느끼곤 합니다. 일본은 아직도 오프라인 시장이 주류 소비를 좌우하기 있습니다. 스케일업을 하기 위해선 오프라인 진출이 필수적이지만, 안정적인 오프라인 진출과 유지는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K뷰티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많은 대행사들과 벤더사들이 생겨났습니다. 하지만 일본 주요 오프라인 유통에 직접 물건을 공급할 수 있는 1차 벤더사는 소수에 불과합니다. 결국 다단계에 걸친 대행과 대대행을 거치는 동안 브랜드는 여러 면에서 경쟁력을 갖출 기회를 잃게 됩니다. 브랜드의 메시지는 소비자에게 전달되지 못하고, 브랜드 또한 어떤 단계에서 무슨 이유로 성공하고 실패하는지 파악하지 못하게 됩니다.
전재훈 대표는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이미 일본 내에 깊숙히 활동하고 있는 1차 벤더사를 인수하고 브랜드를 직접 오프라인에 진출시키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퇴점을 막는 밀착된 네트워크를 구축해왔습니다.
그는 K브랜드들에게 글로벌 시장은 물론, 일본에도 아직 더 큰 기회가 남아있다고 강조합니다. 하지만 그 시장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선 다르게 움직여야 합니다. K뷰티의 첫번째 기회가 D2C와 디지털에서 비롯되었다면, 이제 두번째 기회는 밀착된 파트너십과 신뢰가 중요한 키가 될 것입니다.
넥스트커머스 Day1에서 전재훈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