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치테이블: 예약 앱이, 커머스, 리테일미디어를 아우르는 법
디지털 시대에 사람들은 여러 ‘앱’을 사용하며 살아갑니다.
필요한 물건을 사기 위한 순간에, 또 택시를 잡거나 음식을 배달하기 위한 순간에 여는 앱들은 아마 각자가 다를 거예요. 그러나 누군가와 특별한 곳에서 근사한 저녁을 먹으려 한다면,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여는 앱은 아마 ‘캐치테이블’일 겁니다.
캐치테이블은 한국에 “프리미엄 다이닝” 문화를 확산시켰어요. 그리고 이제는 대부분의 식당과 레스토랑이 캐치테이블 서비스를 이용 중이에요.
캐치테이블이 진정으로 흥미로운 지점은 이 앱이 수익화를 추구하는 방식에 있어요. 캐치테이블은 ‘다원적인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합니다.
캐치테이블은 이미 많은 브랜드들이 찾아오는 마케팅 캠페인의 허브이자, 해외 관광객들을 K푸드로 연결하는 관문이 되고 있어요.
그리고 이 ‘예약 앱’은 이제 ‘커머스 앱’이자 ‘리테일 미디어’로 걸음을 내딛기 시작했습니다. 이 새로운 실험들은 캐치테이블을 관통하는 하나의 슬로건, “맛있는 모든 것”이란 생태계 안에 완전하고도 자연스러운 여정으로 녹아들어 있어요.
오늘날 많은 디지털 앱들이 초기에 빠르게 성장한 뒤 성장의 동력을 상실하곤 해요. 추가로 확장할 적절한 카테고리를 찾는 데에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어떤 기업들은 성장을 우선시한 나머지 기존 비즈니스와 관련 없는 영역, 혹은 강점이 잘 작동하지 않는 영역으로 무리하게 확장했다가 경쟁력을 잃기도 해요.
캐치테이블의 이야기는 추가 성장의 기회를 발견하려는 기업들이라면 귀를 기울여봐야 합니다.
스타트업이 본래의 강점을 잃는 대신, 강점을 자산 삼아 지속적으로 성장 영역을 발굴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지만, 캐치테이블은 지금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과연 캐치테이블의 커머스와 리테일 미디어 실험은 어떻게 시작되고 있을까요?
과연 캐치테이블을 찾아오는 브랜드들은 누구이며, 그들은 캐치테이블에서 어떤 기회를 발견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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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션에선 한국의 상반기 외식업 트렌드에 대한 인사이트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