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제영은 (주)만월회의 대표입니다.
만월회는 한국 F&B 시장에서 독특한 위치에 자리한 스타트업입니다. ‘달무리’란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유명한 카페이자, 동시에 한국의 7,000여 카페에 원액 베이스를 공급 중인 B2B 기업입니다.
보통 커피 업계에선 유명 로스터가 스스로 카페를 운영하면서 자기 원두를 다른 식당 및 카페에 다시 납품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만월회는 ‘밀크티’란 영역에서 빛을 발하며 B2B2C 비즈니스를 구축해 왔습니다.
만월회는 2018년 용인의 작은 카페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에도 만월회는 밀크티로 입소문이 나면서 지역의 유망한 카페로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2020년 찾아 온 코로나는 만월회에게 큰 위기이자 모멘텀이 되었습니다.
온라인으로 밀크티를 판매해 보겠다는 생각은 제조업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게 만들었고, 자가 공장을 운영하며 온라인 유통으로 또 한 번 확장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현재 만월회는 한국 카페 생태계에서 다른 카페들의 공급자이자 서포터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만월회의 원액을 구매하는 카페들은 그 제품이 만월회임을 강조하고 싶어합니다. 아울러 이 B2B 고객의 1/3은 만월회의 팬덤 ‘달무리’의 소개로 거래가 이뤄지기 시작했다는 점은 매우 흥미로운 지점입니다.
작은 브랜드가 스스로 팬덤을 구축하고 이를 다시 B2B로 확장해나가는 이야기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넥스트커머스 Day2 에서 만월회 박제영 대표의 세션을 놓치지 마세요.